미국의 유명한 작가 해롤드 에반스는 많은 자료들을 토대로 미국 대통령들의 독서 습관을 발표해서 사람들의흥미를 끌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그가 독서광으로 선정한22명의 대통령중에 미국인들이 뽑은 훌륭한 대통령상위 10명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훌륭한 대통령으로 국민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그들에게는 시대를 간파할 수 있는
혜안이 있었으며 그것을 소유하는데는 독서가 뒷받침이 되었음을 일깨워 주고 있다
에반스가 뽑은 독서광에는 링컨, 워싱턴, 제퍼슨, 시어도어 루즈벨트, 아이젠하워,
케네디 등이 있었다.
링컨은 어렸을 때부터 '독서광' 또는 '책벌레' 로 불리었다.
학교 교육을 정식으로 받지 못했던 그는 모든 공부를 독학으로 해결해야 했다.
정식으로 받은 교육은 고작 9개월 능숙하게 글을 읽고 쓰는 것은 그에게는
역부족이었다. 그렇다고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한 것도 아니었다.
그는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책과 씨름하는 주경야독의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에게 있어서 저녁 시간은 책을 읽고 내일을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는 '한 권의 책을 읽은 사람은 두권의 책을 읽은 사람의 지도를 받게 되어 있다'는
명언을 떠올리며부지런히 독서에 전념했다.
일하는 틈틈이 주머니에서 책을 꺼내 읽었다.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그의 독서 습관은 지적성장을 가능케 했고
결국 그를 창조적인 리더가 되도록 이끌었다.
링컨은 책을 읽는 정도에서 그치지 않고 좋은 문장이 나오면 메모를 해 놓고
시간 날 때마다 읽고 또 읽어 자기의 것으로 만들었다.
또한 글을 잘 쓰기 위해 문법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는 어려운 문법이 나오면 멀리 사는 그레이엄 선생님을 찾아가 문법 지도를 받았으며
때로는 선생님의 문법책을 빌려서 읽는 행운을 얻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그는 17살에 '절약'이라는 수필을 써서 오하이오 주 신문에 발표하여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어린시절의 그의 친구였던 존 행크스는 링컨이 얼마나 책읽는 일에 열심이었는지에 대해
이렇게 진술했다.
"링컨은 어렸을 때부터 '책벌레'여서 이웃집의 책들은
모조리 다 빌려보고 먼 마을에까지 가서 책을 빌려다 보곤 했습니다."
그는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역사, 철학, 과학, 문학, 종교등 다방면의 책들을 읽었으며
그 가운데서도 문학서적과 법률서적을 좋아했다.
특히 링컨은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을 좋아해서 그의 책들은 모조리 섭렵했으며
셰익스피어 매니아로 알려질 정도였다.
그는 측량사와 우체국 직원으로 일할 때 법률서적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그때 마침 친구인 변호사 존 스튜오트가 링컨이 법률서적을 재미있게 읽는 것을 보고는
법률 공부를 해서 변호사가 되는 게 어떻겠느냐고 권유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링컨은 열심히 법률을 공부하여 변호사가 될 수 있었고
많은 독서 덕분에 변호사들 가운데서도 상식이 풍부하고 유능한 변호사로
인정 받을 수 있었다. 링컨의 변호사 초기 시절에 한 집에
살았던 친구 조수아 스피드는 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내가 자다가 새벽에 일어나 보면 종종 링컨은 그때까지도
잠을 자지 않고 책과 씨름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보기드문 '책 벌레'였습니다."
링컨의 손에는 항상 책이 떠나지 않았다. 그는 해마다 자기의 키만큼 책 읽는 것을 목표로 했다
키가 클수록 그의 책읽는 분량도 늘어났음은 말할 것도 없다.
그는 대통령이 되어서도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결국 책읽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육체의 건강을 위해 음식이 필요하듯 내면의 성장을 위해 책 일기가 필요함을 잊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197cm라는 육체적으로 큰 키만큼 내면의 모습도 위대한 거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우리 교회는 작은 도서관이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8월부터는 신간이 비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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