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랜만에 교회 홈페이지에 글을 쓸려니
키보드를 두드리는 손가락이 가볍게 경련을 일으키며 떨리네요 ^~^
Homecoming day를 다녀온 광양에서 한양이 가까운 거리가 아니어서 몸은 지치고 힘들지만
반가운 얼굴들을 봐서 그런지 황홀함으로 마음만은 영롱한 나팔꽃이 이슬을 머금은 것처럼 초롱초롱합니다.
새삼스럽게 예수님의 지체란 한가지 이유만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서슴없이 주고 받을 수 있는 우리의 관계가
얼마나 자랑스럽고 뿌듯한지 그 안에 거하고 있는 제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예수 안에서 인간미가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 독립문교회 공동체라는 울타리에 있었던 제가
반세기를 조금 넘게 살며 행했던 많은 일들 중에 가장 잘한 일인 것 같네요.
이제 가슴 벅찼던 순간들을 가슴에 소중히 간직하고
2년 후 30년 창립기념예배를 교회 분립 예배로 초청 받기를 기도하며
오늘의 삶에서도 예수님 때문에 행복하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함으로 몸둘 바를 모르는 김원봉 전도사 드림.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려요^^